| 원하지 않는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가는 일이 막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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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술 문제를 부정하는 것이 알코올의존의 특징입니다. 완강하게 치료를 거부하시게 됩니다.입원 후 병동내의 생활에 불안을 느끼신다면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병동생활 적응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리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인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술과 떨어지기 어려워 무조건 입원을 거부하시는 경우에는 난감합니다. 병원까지만 일반적인 신체질환을 진찰하시자고 설득해 오신다면 의사가 설득하여 입원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설득 조차도 안되거나, 말이 아예 안 통하는 경우에는 만취했을 때를 기다려 응급구조단으로 후송해오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일단 입원시킨 후 해독하고 교육과 상담을 받으시면서 그동안 단절되어있던 가족과 본인과의 관계개선과 속마음 표현 등으로 입원한지 1-3주 만에 입원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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