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주친목(A.A)의 시작
1935년 뉴욕 주식중개상인 빌과 내과의사인 밥이 단주를 위해 서로가 필요함을 알게 되어 서로
도움을 주면서 계속적인 단주를 하게되었다. 이 때를 단주친목의 출발로 보며 이들은 1939년에
에크론에 있는 성 토마스병원에서 단주친목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병원과의 협조관
계를 맺기 시작하였으며, 정신과 치료기관에서의 활동은 록랜드 주립병원에서 시작되었다. 또
한 다른 집단과의 협조관계가 빈번해져 194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모임에
서 단주친목모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1950년 7월 클레 블랜드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모임이 있
었고 여기서 단주친목 12전통이 채택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단주친목의 활동이 더욱
세계적으로 파급되어갔다. 1986년 현재의 통계에 의하면 단주친목의 규모가 110개국에 걸쳐
4만 2천여 그룹이 활동하고 있고, 참여자수는 수백만 명이 넘는다고 하였다.
(2) 단주친목(A.A)의 의미
단주친목은 그들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이 알콜 중독으로부터 회복되도록 돕
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적을 위한 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문제는 모임 내에
서 자립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단주친목이란 알콜 중독이라는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알콜 중독자의 회복을 돕기 위하여
서로 간의 경험과 힘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남녀들의 집단이다.
(3) 단주친목(A.A)의 성격
단주친목회는 현재 140여개국 이상에 조직되어 있고, 수백만의 알코올 중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A.A(단주친목)는 자신을 알코올중독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동병상련의 정으로 모인
집단으로, 이미 술을 끊는데 성공한 회원들을 동일시함으로써 자신도 술을 끊게 되는 일종의
집단치료 과정이다.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고 조언하며,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거나 토론을
함으로써 알코올 중독자 스스로가 회복에 대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한다.
단주친목의 조건은 "오로지 술을 끊겠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 이다.
알코올 중독자의 신분, 종교, 재산, 교육수준 등에 관계없이 술을 끊겠다는 열망만 있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알콜 문제해결 방법은 절주가 아닌 완전한 단주를 제안하는데, 이는 알콜 중독을 '스스로
음주를 조절할 수 없는 상태' 로 규정한 이론과 '한 번 알콜 중독자이면 항상 알콜 중독자이다'
라는 이론에 근거하여 한 방울의 술도 마시지 않음을 해결방법의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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