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3살 애엄마 알콜중독자를 둔 31살 남편입니다, 술을 먹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넘었고 연애할때는 저도 술을 좋아해서 같이 자주 마시곤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술좀 줄여라... 했는데 임신 해서까지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집에서 혼자 초반에는 맥주 1~2캔 먹다가 소주 한병 이상을 먹을지경까지 왔습니다, 임신 상태에서 ..; 일주일에 2~3번 ;; 술때문은 아니라는데 미숙아를 출산했습니다. 술은 그 이후로 조리원이 약 2주간 있을때 안먹다가 집에 오고부터 또 먹더라고요. 여기부터 문제입니다. 초반에는 말로 먹지말라고 수십차례 하다 하다 어느날 연락이 안되서 근무중에 잠깐 시간을 내서 집에 갔더니 술먹고 뻗어있고 아기는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나서 손찌검을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다시 말로 하고 각서좀 쓰자고 해도 안쓰고 장모님한테 말씀드린다고 협박도 하고 그래도 일주에에 3번 이상은 먹고 아기는 방치 ..; 손찌검 하고... 언젠가는 술먹고 비틀거리다가 아기를 쳐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적도 있습니다. 그모습보고 와이프를 엄청 때린적도 있고.. 폭력은 안된다 안된다 절대 안댄다.. 하지만 몇일 지나면 또 먹고 다람쥐 채바퀴 돌듯이 반복. 결국 장모님께 말씀드리고 한번 뒤집어 진 적이 두번... 그러나 지금도 먹고 인사불성 되어있습니다. 걱정은 이런 환경에서 아이에게 미칠 악영향. 더군다나 가정폭력을 보는 상황인데 너무 힘듭니다. 진작부터 상담좀 받자고 해봤으나 어림도 없고 다신 안먹는다는 말만.... 이혼하자는 말도 했으나 작심 3일을 못가네요. 이러다가 와이프가 맞아죽을 것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 강제 입원 치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상담을 좀 받으려고 합니다. 입원 치료 비용과 방문해서 좋게 데려갈 수 있는지(동네 시끄럽고 소문은 안나게..;) 알려주세요. 010-9487-7945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상담 받고 다음주 중에 결정하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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