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도토리보호작업장 원장으로 있는 장영애라고 합니다.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1.작업장을 다니고 있는 장애인들의 장애인 재진단에 관한 것입니다.
2007년이전에는 자폐성장애라는 영역이 없어서 실제로 자폐성장애인임에도 다들 '정신지체'나 '지적장애'로 등록하였습니다. 저희 작업장에 다니는 분들도 그러한데, 문제는 저희같은 보호작업장에서는 '자폐성장애'로 등록한 분들이 현원의 1/2이상일 경우 직업재활교사를 1인더 추가배치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폐성장애 임에도 범주에 자폐성장애가 있기 이전에 등록을 하여서 지적장애나 정신지체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작업장에서는 좀 더 질 높은 직업재활서비스를 위해 직업재활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보니, 부모님들께 장애인등록을 다시 해주시라고 요청드리려고 합니다.

2.그러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 '등급심사제'입니다.
다들 중증의 장애인들이다 보니 재등록 하실 분들이 거의 1급입니다. 현재 활동지원법에 따라 1급장애인만이 활동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물론 내년에는 2급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사용시간이 얼마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급심사에서 2급으로 떨어질까봐 염려하여 재등록을 꺼려하실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목적으로 잘못된 장애명을 정정하는 경우에는 등급의 하락없이 재등록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인데요. 물론 등급심사는 병원에서 제출한 진단서와 검사자료를 토대로 연금공단에서 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담담의사 선생님께서 협조해 주실 부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3. 검사비용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자폐성 장애는 검사항목도 적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렇게 재등록이 필요한 특별한 경우에도 모든 자폐성 관련 검사를 다 해야하는지 궁금하고 비용도 대략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찾아뵙고 여쭈어볼까 했는데 병원 내에 상담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이렇게 느닷없이 질문드리게 된 것을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찹아뵈어야 한다면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관심으로 답변해 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