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되는 여동생이 있는데 금융기관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회사일은 잘 하고 있는거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두세번 기분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술을 밖에서 친구들과
아님 혼자서 안주와 술을 사와서 집에서 혼자 마시곤합니다. 거기다 흡연까지..
그것 까지는 괜찮은데 며칠전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발벗어놓고 자고있어서,
데리러 가야할때도 있고..집에서 마실때는 오바이트며...침을 뱉고 그럽니다..
암튼..그담날은 기억을 거의 못합니다..말해봤자 소용도 없고.. 요즘 보면 손도
좀 떠는것 같고..회사일은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걱정이고..아님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신랑말로는 아마도 알콜 중독은 아니라도 알콜 의존성?? 뭐
그런게 아닌가 하는데...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는 결혼을 해서 다른 지방에서 살고 있거던요..
집에서 동생때문에 엄마 혼자 걱정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좀 심각한거 같아서..
그렇다고 매일 술을 먹는것도 아니고 회사를 안나가는것도 아니라서..망설이다..이렇게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우선 님의 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여동생분은 알코올의존증 초기는 지난것 같습니다.
오바이트를 하는 것은 우리의 몸이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의 술을 초과하여 힘들다는 몸의 신호입니다.
동생분은 본인의 용량보다 더 초과해서 먹으며, 블랙아웃(필름끊김현상)까지 있으니 이미 뇌에 있는 조절능력이 상실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손떨림은 금단현상으로 술을 계속해서 마시지 않으면 몸이 힘들다는 표현입니다. 알코올의존증이 더 진행되기전에 병원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냥 방치해두지 마시고 빠른 결단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042-620-8119번으로 전화주세요. 알코올의존증은 진행성질환입니다. 그만큼 빨리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