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다름 아니라 제 남편문제인데요.
자영업을 하는데 바쁘다 보니 제가 도와주었는데 몇년 전부터는 일은 뒷전이고 술먹고 노는데만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오후2시 넘어 일어나 한두군데 거래처 들렀다가 사람들 만나서 술먹기 시작하면 저녁 10시나 12시까지 마십니다.
그리고 두시간 자고 일어나면 새벽 2시정도 그때부터 계속 TV보다가 새벽 5-6시에 잠에 들면 오후에 일어납니다.
공장이 아침9시부터 저녁9시 까지라 일찍 문열어 주고 사람들 뒤치닥거리 하고 저녁에
문닫고 들어가서 집안 설겆이 하고 하고나면 12시가 훨씬 넘기고 새벽 2시나 잠에 들려고 청하면 그때부터 사람 들들볶기 시작하고 항상 시끄러운 소리가 잦았습니다.
평상시 술을 먹지 않을 때도 입에 담지 못할 욕을 서슴없이 하고 하지도 않을 일을 했다고 소리소리 지릅니다. 또 누군가와 친해지려하면 그 사람을 괜히 헐뜻고 남자들하고 말 조차도 못하게 합니다.
공장이라 사람 접대를 남편이 못할때는 나보고 하라고 해놓고도 한시간이면 되지 뭐가 그리 오래 걸리냐 빨리 보내면 되지 괜한 신경질 부리고 어디를 가면 어디갔다 왔냐고 꼭 확인 전화나 물어보고 그럽니다.
술만 먹으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합니다. 또 얘들 자는것 깨우고 평상시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에서도 술만 먹으면 이상하리 언성이 높습니다.
꼭 싸움으로 번지고 합니다. 자기가 화나는 것은 참기 힘들고 다른 사람이 화나는 것은 참아야
하는것, 뭐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고 이유없이
사람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기분은 전혀 배려치 않는 정말 남편이고, 애들 아빠가
맞는지 의심이갈 정도 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별로 술이 취하지도 않은것 같은데 침대에서나 냉장고 옆에서 오줌을 눕니다.
아무데서나 오줌을 누냐고 하면 자기가 안 누었는데 애들하고 짜고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 대화 얘기가 나오면 서로 말한 사람이 틀립니다.
내가 한말은 자기가 했다고 하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깁니다.
그동안 여러방법을 다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 |
